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속/운동&건강

마른사람 게이너 마시면 살찐다?

by 청년백수 2020. 11. 22.
728x90

안녕하세요 청년백수입니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정보가 넘쳐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게이너만 마시면 살이찐다!! 라고 믿고있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ㅎㅎ

인터넷에 "게이너" 라고만 쳐도 광고가 엄청 많이나오는데 분명한 사실은 운동없이 게이너만 마시면 ET체형의 배만 볼록 나온 보기싫은 몸매가 된다는 것이지요...

출처 픽사베이

10대 후반까지 너무 말라서 맞는 옷이 없어서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4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정체도 모를 이상한 가루를 샀던게 생각나네요 ㅠㅠ 그 뒤로 맨몸운동+식단으로 15kg이상 증량에 성공했었는데

그 과정에 앞에서 말한 말도안되는 가격에 판매하는 대두단백질.... 보통 유청단백질을 사용하는데 대두단백질을 사용하면서 40만원이라는 가격은 지금생각하니 또 열받네요 ㅎㅎ 또 일반 프로틴보다 비싸게 팔아먹는 게이너 할거없이 살찌우고 싶은 간절함에 이것저것 사먹어봤던 경험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게이너는 말그대로 다른 프로틴처럼 보충제 역할을 하는것이지 이것만 마시면 무조건 살이찐다! 하는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일단 마른사람들도 단순히 살만 불리는것을 원하진 않을겁니다. 또 막상 살이 찐다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부위에, 원하는 만큼만 찌는게 아니라, 거의 대부분 뱃살로 가기때문에 팔다리는 가늘고 배는 볼록나온 ET몸매가 되는거죠...

일단 몸에 보기좋게 근육과 살이 적당하게 붙는걸 원할텐데, 그럴려면 운동이 필수조건이 되어야하고, 그 후에 부가적인것들이 따라와야하는데, 영양+휴식 이겠죠.

출처 픽사베이

영양, 즉 에너지가 필요한 만큼 채워져야 살도 붙고 근육도 붙게되는것이죠 운동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먹기만 한다고 원하는 몸을 만들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보통 벌크업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얘기하면 탄수화물 얘기만 하는데 탄수화물, 지방 둘 다 중요하고 단백질은 운동선수들(보디빌더) 같은 사람들 아니고서야 일반인이 적정 체중까지 늘리는데는 체중당 1~1.5g 정도의 단백질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운동하면서도 더 많이 먹어본적이 있지만 선수급으로 운동하는게 아니다보니 그 이상의 단백질은 의미가 없었습니다. 물론 남은 단백질은 탄수화물이나 지방처럼 에너지원으로 소모되긴 하지만... 오히려 간 안나빠진게 다행이라 생각될 정도니까요 ㅎㅎ

마른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기초대사량이 높다는건데 숨만쉬어도 칼로리 소모가 많다는거에요...

거기다 한번 먹을때 많은양을 먹지도않고, 어쩌다 가끔 폭식하기도하고 그러다보니 몸에 에너지가 어느정도 계속 비축되어 있어야 유지가 되거나, 몸을 키울수 있을텐데 거의 대부분 에너지가 모자란상태로 있다보니 살이 찔수가 없는거죠

에너지가 다 소비되어 꼬르륵 소리가 날때까지 아무것도 안먹고, 귀찮아서 안먹는 경우가 많구요ㅎ 저도 그랬구요

 

그래서 마른사람들이 프로틴을 마시면 살이 붙을까? 하면서 게이너나 프로틴만 마시는 경우도있는데 성분표를 보면 말토덱스트린 이라는 탄수화물이 첨가되어있는 제품이 많습니다. 혈당과 에너지레벨을 급격하게 올리지만 1시간 이내에 소화가 끝나죠... 운동후 프로틴 한잔 마시고 1시간 가량 지날때까지 아무것도 안먹으면 엄청 배고픈걸 느낄수있을겁니다.

gi지수라는게 있는데 높을수록 소화흡수가 빠르게 된다고 보시면 되는데 이렇게 흡수 빠른 탄수화물이 한 번에 들어오게되면 급격히 올라간 혈당을 처리하기 위해 인슐린을 분비하는데 아주 다량의 인슐린에 의해 혈당이 떨어지는것도 급격하게 떨어지게됩니다.

그래서! 게이너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비율이 6:3, 7:3 이렇게 다양하게 나오는데 운동 전 후 로 당장 밥을 먹을 수 없을때, 말그대로 보충개념으로 생각을 해야되는건데 너무 게이너나 프로틴에만 의존하려는 경향을 자주 보게되더라구요.

게이너는 마법의 가루가 아니고, 먹게되더라도 운동 전이나 후로, 당장 밥을 먹기 힘들때 보충제로서 드시면됩니다.

보충제는 말그대로 보충제이니 너무 의존하지말고 자연식 위주의 식사로 건강하게 벌크업, 다이어트 합시다!!^^

반응형

댓글